칼슘의 왕 멸치

멸치는 경골어류 청어목 멸치과에 속하는 작은 물고기이다. 최대 체장 15cm까지 자라며 수명은 1년 반 정도이다. 몸의 횡단면은 타원형에 가깝다. 아래턱이 위턱에 비해 상당히 작고, 양 턱에는 작은 이빨이 있다. 몸 등 쪽은 짙은 청색이며, 중앙과 배 쪽은 은색을 띤다.

동물성 플랑크톤을 주 먹이로 삼는 멸치는 생태계 먹이사슬 속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지만 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 중 개체 수가 가장 많은 어종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8종이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종들은 연안에 서식한다. 우리나라 연안으로 회유하는 종들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연근해 따뜻한 바다에 분포하는 종으로 1년에 두 차례 봄과 가을에 산란한다. 계절상 봄 멸치가 유명한 것은 겨울에 비교적 따뜻한 외해에 머물다가 봄이 되면 연안으로 몰려오는데 체내에 지방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무렵 기장연안이나 남해안 바다 속을 다니다 보면 멸치 떼와 멋진 만남이 이루어진다. 난류성인 멸치는 특성상 비교적 수온이 높은 수면 바로 아래에 떼를 지어 다니는데, 날씨가 좋은 날이면 수면을 뚫고 들어오는 햇살에 반사되는 비늘의 반짝거림이 황홀할 지경이다. 뿐 아니라 포말을 뚫고 유영하는 작은 물고기들의 날렵한 모습에서 역동적인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멸치를 비롯한 생선뼈는 주로 인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화합물은 비타민 D의 도움을 받아야 흡수가 잘 된다. 그런데 비타민 D는 생선 내장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내장과 뼈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마른 멸치가 칼슘 흡수 면에서 탁월하다. 불안하거나 신경질이 나는 것은 체내 칼슘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매일 일정량의 칼슘을 섭취하면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매우 좋다.

죽방멸치

죽방멸치는 '죽방'이라는 대나무로 만든 부채꼴 모양의 말뚝을 통해 생산되는 멸치이며, 남해군의 특산물이다. 일반 멸치처럼 그물로 잡지 않고, 남해안의 청정해역의 빠른 유속에 의해 멸치들이 죽방렴안으로 들어가게 함으로써, 비늘이나 몸체 손상없이 건져올릴 수 있다. 죽방렴 설치와 어장면허가 제한되어 있어 소량만이 생산 가능하고, 고영양 플랑크톤이 서식하는 남해안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적어 비린내가 나지 않는 고급멸치이다.


상품정보

ㆍ공급업체 : (주)씨트리



주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읽어보세요 !

1. 상품특성상 반품/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양지해주세요.
2. 사용하시는 모니터 환경 또는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 실제상품과 다소 색상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3. 수령시 제품에 따라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시고, 수령 후 유통기한 안에 드시기 바랍니다.
4. 제품의 포장상태 또는 용기의 경우 별도의 통보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반품 사유는 될 수 없습니다.
5. 제품 특성상 개봉후 반품/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양지해 주시고, 단 하자시 교환은 가능합니다.